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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제주비치 ] 계절의 여왕 봄을 제주에서....!
글쓴이 / 등록일시 최원 / 2022-05-18 오후 3:48:00

  모처럼 아내와 시간을 내어 제주를 찾았다. 내륙의 도심에서 벗어나 제주에 발을 내디딜 때마다 자연의 싱그러움을 듬쁙듬쁙 가슴에 담아주기에 편안한 마음의 끌림이 한 층 더 배가 되는 느낌이다. 이른 아침에 공항에 내려 렌트카를 타고 시내 관광에 나섰다. 용머리 해안으로, 협재, 금능 해수욕장을 들러서 싱그러운 제주의 바람을 몸으로 맞으며 깨끗한 자연이 주는 감사함을 몸으로 체험해 보는 시간이었다. 고즈넛 하게 자리하고 있는 일성비치에서 일몰의 아름다움을 가슴으로 가득히 담아보는 시간도 가져보았다. 시원한 바닷 바람과 함께 숙면을 취하고 이른 새벽시간에 한라산 등반을 위해 성판악주차장에 오르니 이미 차가 만차가 되어 국제대학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예정보다 조금 늦게 산행을 시작했다. 남한 제일의 고봉을 오르는 길이 비교적 순탄하지만 오르고 내리는 약 20여킬로미터의 산행길이 60을 넘어선 우리 부부에게는 조금 힘들게 다가와 주었다. 새벽6시 30분에 시작한 산행이 오후 5시가 넘어서 끝을 맺을 수 있었다. 다음날, 또 다음날도 제주도 곳곳을 누비며 3박4일의 여정을 알뜰하게 보내고 돌아오며 제주가 주는 자연의 고마움과 감사하는 마음을 오래도록 마음에 담아두고 다시금 시작하는 분주한 일상에서 나름의 위로를 삼아야겠다고 생각을 정리하며 제주여행을 정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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