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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남한강 ] 샴푸향이 느껴 질 만큼 아름답게 흩날리는 벚꽃속으로...
글쓴이 / 등록일시 정세현 / 2020-04-08 오후 5:04:00

요즘 코로나 덕분에 집콕하는 시간이 많았는데

이대로 벚꽃 시기를 놓치면 아쉬울 것 같아

조심히 경기도 여주로 벚꽃 구경을 다녀왔습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여주는 코로나 확진자가 없는 청정지역이더라구요~

조금은 안심.. 하지만!! 그래도 조심하며 최대한 사람과 접촉을 피해서

잘 구경하고 왔습니다.

출발 전 여러 정보를 취합하여 여주대학교, 흥천면 상백리, 북내면 운촌리 지역을

둘러보기로 하였습니다.

 

-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

 

이곳은 여주시 흥천면 상백리라는 마을 근처인데요

사실 이곳은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벚꽃축제가 예정되었을 만큼

지역에서 잘 알려진 벚꽃 명소더라구요~

약 2Km정도 쭉 뻗어있는 도로 양쪽으로 벚꽃이 아름답게 피어있어

지나가는 차들도 속도를 줄이고 구경하면서 지나가기도 하고

아예 차를 멈추고 사진을 찍는 분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다행히 모두들 마스크를 착용하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조금은 안심하며 저도 다른 분들과 최대한 떨어져 사진 몇장 찍어보았습니다.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더 많은 분들이 축제를 즐기며 직접 구경할 수 있었을텐데... 아쉽습니다crying

 

다음은 여주대학교입니다.

사실 제가 사진을 찍은 곳은 여주고등학교 입구부터 여주고등학교 건물까지 이어져 있는

약 1Km 정도의 언덕길입니다.

여주대학교와 여주고등학교가 같은 곳에 있어서 여주대학교 벚꽃길로 흔히 알려져 있네요

이곳은 아직 학교 개학 전이라 학생들이 없어서 다행이긴 한데

꽃구경 와서 사진 찍는 커플들이 많네요....angry

하지만 시내와도 비교적 가깝고 여주IC와도 가까워서 접근이 용이하고

맛집하고 카페도 많이 있어서 좋더라구요

저도 꽃구경 하고 근처에서 (혼자)맛있게 저녁 먹었습니다.

 

세번째로 가보려고 했던 북내면 운촌리 지역은

가보니까 벚꽃이 이미 많이 떨어졌더라구요

골프장 진입로쪽으로 나무는 많던데

아쉽더라구요. 내년을 기약해야겠습니다.

 

이렇게 안전하게 꽃구경 마치고

일성리조트에서 편히 쉬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여러분도 혹시 꽃구경 계획 있으시다면

이번 주말을 놓치지 마시고 경기도 여주로 꽃구경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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