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설악온천 ] 아내 생일을 설악일성콘도에서
글쓴이 / 등록일시	송명근 / 2021-07-10 오전 12:18:00

장마가 시작된 7월 첫주말에 아내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설악일성콘도에 가족이 모였다.
울산바위가 눈 앞에 펼쳐지는 방을 배정 받았지만 구름에 가려진 울산바위는 볼 수 없었다.
저녁에 애들이 준비한 케잌과 와인으로 집사람 생일을 축하했다.
둘쨋날 새벽에 비가 그치고 바람이 불더니 구름과 안개가 걷히고 울산바위 위로 무지개가 떴다.
무지개는 잠시 보였다가 사라졌지만 와~ 감탄이었다.
윌리암 워즈워드의 시 처럼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서 내 가슴은 뛰었다.
하루를 설레임으로 시작했다.
세쨋날 이른 아침에 눈을 뜨니 울산바위가 벌겋게 보였다.
반대편을 쳐다보니 일출이 시작되었다. 신관쪽으로 떠오른 태양은 강렬했다.
하루를 강렬함으로 시작했다.
3박4일을 이곳에서 머무르면서 이른 여름 바다와 산을 구경하고 산책하면서 힐링했다.
여행은 참 좋다.
여행지로 속초를 자주 찾는 것은 이곳에 일성콘도가 위치하고,  
산과 바다와 호수를 동시에 즐길 수 있고, 멋진 카페가 많고, 먹거리가 다양하기 때문이다.